[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H&B(헬스앤뷰티)스토어인 CJ올리브영과 CJ시스템즈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고 지난 9월 22일 공시했다.
이에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은 10월 31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확정한 후 12월 2일부로 가칭 ‘CJ이노플랫폼㈜’로 합병될 예정이다. 다만 H&B스토어 브랜드인 올리브영의 명칭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 양사의 합병비율은 1:0.026이다.
CJ그룹 관계자는 "IT 시스템 구축사업을 하는 CJ시스템즈㈜와 H&B스토어사업으로 유통 전문 기업인 CJ올리브영㈜의 합병을 통해 CJ시스템즈㈜는 유통/ 물류 분야의 IT 역량을 강화하고 CJ올리브영㈜은 국내외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스마트 유통회사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씨제이시스템즈(주)는 기존의 방송/물류 SI사업에서의 특화된 역량 뿐 아니라, SCM, 체인유통, 고객분석 등 유통 부문에서 축적한 IT 기술을 기반으로 대외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병, 분할합병의 합병가액·비율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