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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명동·동대문, 차 없는 거리 후보지 검토

서울시 ‘보행친화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일환

▲ 사진 제공 : 서울시 중구청 


내년부터 명동 동대문 등 화장품 숍들이 밀집한 거리가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친화거리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6일 정례간부회의에서 ‘보행 중심 도시 서울 만들기-길을 걸으면 도시가 보인다’라는 안건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보행친화도시’로 일컬어지는 이 안건은 박원순 시장이 지난 6월 남미도시 순방길에서 브라질의 쿠리치바시 정책을 벤치마킹해 서울시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이에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보행친화도시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현재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차 없는 거리’와 ‘대중교통전용지구’ 등의 후보지로 명동 광화문 종로 신촌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명동 등 화장품 밀집 거리는 차 없는 거리 후보군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단계일 뿐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 안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상태일 뿐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후보지 선정 문제부터 어떤 형태로 보행친화도시를 조성할 지에 대한 기본 밑그림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보도된 명동 동대문플라자 등지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는 기사와 관련해선, 검토 중이라는 것이 확대 해석돼 확정된 것처럼 보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가 후보지로 명동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년부터 명동 등 화장품 밀집 거리에서 차가 사라진다면 화장품 관련 숍들의 매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시의 추진과정을 주목하면서 기대해 볼 하다.

한편 현재 명동의 명동길 중앙로 명동대로 3곳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시간제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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