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8.5℃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5.3℃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10.9℃
  • 구름조금거제 9.2℃
기상청 제공

한-중 FTA 조만간 체결 국내 영향력 지대 전망

조상현 무역협회 연구위원, 컨퍼런스서 한-중 FTA 영향력 제시


▲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11월 7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코스인과 순천향대학교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2015 화장품 산업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에서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이 ‘한-중FTA 체결과 화장품 수출입 전망’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조 연구위원은 키워드로 화장품 무역동향, FTA와 시장기회, 수출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화장품 무역동향에 들어서는 2014년 들어 화장품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커다란 성과가 있었고 향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달성하며 전반적으로 골고루 안정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같은 화장품 수출 확대에 있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바로 중국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이란 특정시장에 대한 공략 포인트로도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제도 규제 등은 수출기업에 있어 위협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FTA 시장기회에 들어가면서 조 연구위원은 “임박한 한중 FTA를 앞두고 변수가 아닌 상수가 돼 화장품 산업에서 중국이란 키워드를 제외하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또 한국무역의 구조변화가 2000년대 이후 미국에서 중국으로 1위 수출시장이 이동했고 인도, 베트남 등의 신흥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화장품 산업의 키 포인트도 중국과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면서 특정시장에 어떻게 수출할 것인지 공략법을 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 성장하는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2001년 이후 소매판매 규모 5.5배 증가, 민간소비 꾸준한 증가, 소비의 고급화 등 중국의 소비파워는 양적과 소비의 질 고급화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소매판매 금액 증가 추이



▲ 자료 : 한국무역협회.

또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이 증가하고 온라인 경로를 통한 구매가 갈수록 뚜렷하게 높아지는 현 상황과 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가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는 등 소비 시장은 더욱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맞춰 조 연구위원은 한류의 파급효과, 화장품 산업 전반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보하는 국가브랜드와의 연계, FUN&FUN한 동반재를 중심으로 한 중국 시장 접근,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하나로 묶는 문화기반 소프트파워 전략,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호재 등을 화장품 수출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조 연구위원은 “한중 FTA가 달성되면 중국 내 제조공장을 가진 수 많은 글로벌 브랜드 화장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물밑듯 쏟아질 것”이라며 “중국 수출만 생각하지 말고 중국에서 몰려오는 화장품을 적절한 방어 전략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될 것이다. 분명히 FTA는 동전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