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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구입한 제품보다 ‘해외 직구제품’ 신뢰도 높다

12월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계획 있다' 71% 응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해외 직구 시장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서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보다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한 제품의 신뢰도가 높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10명 중 8명(81.4%)이 해외브랜드 제품에 대한 직접구매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해외 직구 이용 '똑똑한 소비자다' 인식

직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똑똑한 소비자’로 바라보는 인식이 2013년 53.2%에서 2014년 65.2%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20대(70.4%)가 해외 직구 경향을 ‘똑똑한’ 소비행동으로 많이 바라봤다. 

2명 중 1명(50.6%)은 앞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의 가격거품은 많이 없어질 것 같다는 의견을 가지면서 해외 직구가 국내 유통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했다. 

해외 직구 제품, 국내 구입한 제품보다 신뢰도 높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보다 해외 구입 제품에 더 신뢰가 간다는 동의 의견(39.4%)이 비동의 의견(17.6%)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절반 정도(52.2%)가 이제 국산품을 애용해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바라보는 것도 해외 직구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해외 직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도 2013년 40.1%에서 2014년 이번 조사에서는 35%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중∙장년층에서는 아직 해외 직구가 명품구매라는 인식(20대 18.4%, 30대 27.2%, 40대 44%, 50대 50.4%)이 많이 남아있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대다수 해외 직구 계획 있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이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고객 2489명을 대상으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 28일)에 해외 직구로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직구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74%가 "없다"고 답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직구를 처음 이용해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에서 직구할 상품들 중 의류와 잡화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의 19%는 전자제품을, 15%는 화장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상 지출 금액은 '10만 원에서 20만 원'이 응답자의 27%로 가장 많았다. '100만 원 이상'이라고 한 응답자도 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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