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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브랜드숍 지난해 할인판매일수 크게 줄었다

순이익 하락 외형 성장 지양, 질적 성장 전환



▲ 사진 : 명동 화장품 거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할인전쟁으로 치솟았던 브랜드숍 할인판매 일수가 내실 강화에 대한 각성 움직임으로 지난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사이 화장품 브랜드숍은 단순 매출 성장에 급급해 매달 실시되는 브랜드 할인데이,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연간 세일일수가 급증했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숍의 지나친 할인경쟁으로 소비자 가격이 흐트러져 시장 전체 악화 가능성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미샤, 에뛰드하우스 등 빅 4 브랜드숍 매출은 성장했지만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은 연도별 3분기 기준으로 2012년 13.7%, 2013년 11.1%, 2014년 9.1%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2012년까지 업계 1위였던 미샤는 지난해 1, 2 분기 적자를 기록했고 에뛰드하우스도 지난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해 외형적 성장 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주력해야 한다는 각성이 일었다. 
주요 브랜드숍 할인판매 일수 
 


▲ 자료 : 브랜드숍 각 사(11월 누계기준)

이에 따라 브랜드숍 상위 9개사의 각 년도 11월 누계 기준으로 할인일수를 조사한 결과 2013년 479일, 2014년 384일로 지난해 전년보다 95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브랜드들이 가격거품 논란, 손익 악화로 할인행사, 프로모션, 매장수 확대 등 단순 외형확대보다는 손익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해 할인행사 일수를 대폭 축소하고 브랜드 정체성 회복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숍 주요 5개 브랜드의 지난해 할인일수는 더페이스샵이 112일로 독보적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샤(65일), 네이처리퍼블릭(63일), 에뛰드하우스(39일), 이니스프리(29일)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숍 5개사 할인판매 일수(2014년) 



▲ 자료 : 브랜드숍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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