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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롯데쇼핑의 헬스&뷰티 사업 브랜드인 롭스(LOHBs)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롭스 입점 중소 화장품업체인 에치비엘(대표 김미아)은 지난 8월 26일 유일한 거래 유통채널인 롭스가 사전 통보없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일방적으로 거래 중단을 통보하는 바람에 회사가 존폐의 위기를 맞아 이에 대응 방안으로 롭스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에치비엘 김미아 대표는 “롭스는 2015년 5월 런칭 당시부터 아란아로마틱스, 컨셉투 등 브랜드를 납품해온 유일한 거래처”라며 “롭스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아무런 사전통보 없이 거래를 중단하는 바람에 향후 영업망이 막혀 회사가 존폐 위기에 처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2년 동안 롭스는 자체 브랜드 홍보 행사에 아란아로마틱스와 컨셉투 등 3천만원 상당의 제품 협찬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거래 행위도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부당한 요구에도 응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이야말로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고 밝혔다.
![]() ▲ 중소 화장품업체 에치비엘 온라인 쇼핑몰. |
에치비엘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행위 신고와 함께 변호사를 통한 법적 대응을 통한 피해보상 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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