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기자] 최근 커피만 마시던 카페에서 메이크업을 즐기거나 반신욕, 심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이색 카페가 증가하고 있다. 항상 비슷한 카페만 가던 여성들에게는 흥미로운 휴식처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여성들이 좋아하는 뷰티, 커피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뷰티 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홍대 카페 드 마카 (사진출처 : 카페 드 마카 블로그 http://blog.naver.com/kjh892a)

홍대에 위치한 카페 드 마카는 겉보기에는 모던한 카페처럼 보이지만 카페 안 한쪽에 메이크업 룸과 테이블, 그 위에 메이크업 제품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다. 음료를 시키면 간단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믿음직한 실력으로 이미 많은 단골 손님들이 생길 정도로 유명하다.

특별히 신경써야하는 날, 고급 메이크업 숍이 부담스러운 여성분들도 많이 찾아와 저렴한 가격으로 풀 메이크업을 받고가기도 한다.  

▲ 센트럴포스트 아뜰리에앤프로젝트.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unnshop/220383270992)

메이크업 뿐 아니라 패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센트럴포스트 아뜰리에앤프로젝트는 브랜드 편집샵 센트럴포스트와 이색카페 아뜰리에앤프로젝트가 합작해서 만든 카페이다.

1층은 각종 해외 유명 브랜드 샵 패션 소품들과 리빙 제품들이 모여 있으며 2층에는 유럽감성을 담은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직접 빵도 굽고 커피를 내려주는 베이커리 카페로 구성됐다. 향긋한 꽃들과 패션, 뷰티 제품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삼청점. (사진출처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홈페이지)

최근 서울 삼청동에 오픈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는 직접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천연 비누와 나만의 팩을 만들 수 있다. DIY 비누와 팩을 만든 후 제주에서 올라온 재료로 만든 신선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기에 좋다.

이처럼 뷰티카페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이색카페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많이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