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뷰티인사이드 실반지의 숨은 의미. (사진 출처 : 백감독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p/3TSrGIE8VT/) |
[코스인코리아닷컴 엄지은 기자] 영화 뷰티인사이드가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매개체가 된 실반지가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며 ‘DIY 실반지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장 끊어지기 쉬운 실로 가장 끊어지지 않길 바라는 반지를 만들었다’라는 뜻 깊은 의미와 함께 영화 감상 후 실반지를 검색해 실반지를 커플링이나 우정링으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은 것이다.
남자주인공 우진은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일어나 20인 1역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남자주인공의 가운데 손가락에 끼어진 실반지만이 우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상징물이자 주인공간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많은 반지 중에서도 영화에 등장한 실반지가 인기인 것은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는 소중한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을 뿐 아니라 DIY 실반지를 만듦으로써 비용 절감이 되고 영화가 SNS를 통한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실반지 열풍이 더해진 것이다.
영화 관람객들은 영화에 대해 “솔로라면 연애욕구가 샘솟을 것이며, 커플이면 사랑이 좀 더 커지게 될 것이며, 권태기라면 상대방을 생각하게 될 것이며, 이별했다면 다시 되돌아볼 계기가 될 것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를 사랑하게 된다”라는 평을 전했다.
DIY 실반지의 준비물은 간단하다. 십자수실과 테이프, 가위, 접착제 역할의 투명매니큐어로 흔히 집에서도 볼 수 있는 재료로 시중에서는 5000원 내에서 구할 수 있다.
▲ DIY 실반지 만드는 과정.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two_monkey/220469026800) |
첫 번째로 고정판에 꽂거나 실을 묶어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두 번째로 제일 오른쪽에 있는 실(회색실)을 잡고 4모양을 만든다. 세 번째로 기둥실 안으로 회색실을 넣
어 빼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물결 모양이 나오게 된다.
▲ DIY 실반지 만드는 과정.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two_monkey/220469026800) |
다음으로 자신의 손가락 사이즈에 맞게 매듭을 짓고 마감부분을 묶어준 후 다섯 번째로 실을 하나 준비해 사진과 같이 가운데 부분을 묶어주고 4자 모양을 만들어 왼쪽에 있던 실을 오른쪽으로 빼주는 과정을 2~3번 반복하면 반지가 연결된다.
▲ DIY 실반지 완성작.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two_monkey/220469026800) |
마지막으로 양 옆 남은 실들과 매듭실도 잘라준 후 풀림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매니큐어나 본드를 발라주면 완성된다.
실반지 만들기의 포인트는 균일한 힘과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구슬 등의 아이템을 사용해 나만의 반지를 만드는 것이다.
영화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여기저기서 DIY 실반지 만들기 포스팅과 착용샷이 올라오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매듭반지라고도 불리며 심플한 반지 디자인이 레어어링 반지로도 안성맞춤이다.
DIY 실반지 만들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지난 달 20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서며 올해 로맨스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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