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기자] 손끝을 보면 계절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손톱에 시즌 별 유행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형형색색 화려했던 손톱들도 톤 다운된 차분한 컬러들로 새로이 물들여지고 있다.

▲ 2015 트렌드 컬러 마르살라 네일.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hongd5/220254091797)

올 가을 가장 핫한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살라 컬러는 네일 제품에서도 빠지지 않고 인기가 높다. 

버건디 컬러보다는 채도가 낮아 차분한 느낌이 들어 블랙이나 화이트와 매치하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또 채도가 낮은 따뜻한 컬러여서 동양인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이다.

▲ 스킨톤의 누드컬러 네일. (사진출처 : http://blog.enter6.co.kr/801)

피부색과 유사한 컬러로 스킨톤이라고도 불리는 누드컬러는 바른 듯 안 바른 듯 클래식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색상이다. 손가락을 희고 길어 보이게 해 곧고 아름다운 손으로 만들어줘 시즌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금 더 화려하게 연출하기를 원한다면 내추럴한 스킨톤 베이스에 다양한 스티커 또는 팟츠를 붙여 한층 더 완성도높은 네일아트를 선보일 수 있다.

▲ 니트스티커를 활용한 니트네일. (사진출처 : 파우더룸)

컬러뿐 아니라 질감에 있어서도 가을 느낌이 나는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 가을과 겨울에 따뜻한 니트를 입어주듯이 손톱에도 니트 스티커를 활용해 간단하게 니트느낌을 연출해줄 수 있다. 파스텔톤의 무광 네일을 함께 발라주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 매트한 느낌의 네일. (사진출처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q3TQ&articleno=109)

또 가을이 되면서 유광보다는 무광을 더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완전히 매트한 질감의 네일아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에는 컬러 폴리쉬 위에 매트 탑코트를 발라 표현했지만 최근엔 폴리쉬 자체가 매트한 네일 폴리쉬가 많이 출시됐다.

블랙이나 딥 레드와 같은 채도가 낮은 컬러에 매트함을 더한다면 시크함을 극대화해줄 수 있으며 누드나 뉴트럴 컬러에 더해 준다면 한층 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