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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R&D 확대, 전략적 국가 중심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산업 인프라 강화, 규제 개선 추진을 통해 화장품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문경덕 과장은 제2회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 기간 중 10월 21일 충북 오송역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뷰티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정책 추진방향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포럼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문경덕 과장은 “한국 화장품 시장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증가율이 12.2%, 수출증가율이 32.6% 등 화장품 생산과 수출 모두 최근 급성장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경쟁력과 수출 지원 체계 미비, 취약한 산업 생태계, 불합리한 규제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기업들이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문경덕 과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앞으로 화장품 R&D 규모를 확대하고 피부 기초연구 등 분야를 다양화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국 등 화장품 수출국가 허가절차, 우수 바이어 등 정보 제공 강화를 통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유통채널 확보를 지원하는 등 중국 등 전략국가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화장품과 관광 의료 등 연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해외 고객 유치를 촉진하고 특히 규제 수준을 국제화하고 선진화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밖에 다양한 분야의 산학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안정림 전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뷰티 화장품 산업 윣성과 충북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화장품 산업이 충청북도의 6대 핵심 육성전략 사업중 하나”라고 전제하고 “충북 소재 화장품 기업 여건에 맞는 선택과 집중, 지원의 유사성과 중복성을 배제한 차별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대전대학교 임미혜 교수는 ‘화장품 산업의 블루오션 뷰티서비스 산업’이란 주제발표에서 “화장품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화장품 개발 전문가 수요도 동반 증가 추세”라며 “뷰티서비스 산업 활성화 전략으로 한국 테라피 개발, 문화 관광 아이템 제공을 통한 리테일 제품 판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창용 토니모리 해외사업부 고문은 ‘화장품 뷰티 산업 해외 진출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웨이보, 위쳇, 타오바오, 주메이 등 중국 화장품 온라인과 모바일 유통실태를 소개하고 이들 채널별 효과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에서는 충북 소재 화장품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발표 기업은 뷰티콜라겐, 에이치피앤씨 2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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