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전 세계 불황 속 미국 경제가 홀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국제통화기금(이하 IMF)은 2015년 3분기에는 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연간 3.1%일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IMF는 유가 하락, 소비지출 확대, 부동산 경기회복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미국 내수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 경제성장 전망치인 2.4%보다 50% 높은 수치로 미국의 2015년 경제 전망이 일본(0.6%)이나 유럽연합(1.2%)보다 긍정적이다. 이외에도 2016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IMF는 3.0%를, OECD 2.8%, 연방준비위 2.4~2.7%, 메릴린치 3.2~3.7%, 골드만삭스 2.8%, BNP Paribas 2.9%, Citi 2.8%, 노무라 2.5% 등 업계 대부분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대미 수출 동향
▲ 자료 출처 : KOTRA. |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 수출 유망 소비재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OTRA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유기농 헤어케어 제품이나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에 따른 비누와 치약 및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조명기기, 취미 및 오락기기, 의료용기기, 무선통신기기, 농산 가공품, 해조류(스낵김) 등 총 10가지이다.
이 중 생활용품(158.1%), 화장품(58.5%), 유리제품(35.2%), 기호식품(28.4%)은 수출증가율 상위 품목이다. KOTRA는 화장품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이 목적이라면 USDA 인증 취득이 필수라는 팁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