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제14회 학술제 컷팅식. (출처 : 대전보건대학교)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기자] 지난 11월 12일 대전보건대 9동 4층 대강당(청운관)에서 ‘2015 화장품과학과 학술제 및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9시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학술제 1부와 2부 순서로 진행됐다. 9시부터 시작된 작품전시회에는 2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헤어미스트와 발효에센스, 멀티크림과 수딩젤 등 12개 제품들을 전시하고 소비자 판매로 구성됐다. 특히 헤어미스트 제품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제14회 학술제 제품 전시. (출처 : 대전보건대학교)

1부 학술제는 컷팅식을 시작으로 개회식, 내외빈 축사, 장학금 수여 등으로 이뤄졌다. 또 2부에서는 LCC 백성천 대표와 코스인 길기우 대표의 특강과 재학생들의 ‘시판 수딩젤의 방부제 분석과 방부효과 측정’, ‘총백추출물을 함유한 이중기능성에센스의 개발과 평가’등의 우수논문발표와 전시 작품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제14회 학술제 LCC 백성천 대표 특강. (출처 : 대전보건대학교)

이날 특강에 나선 LCC 백성천 대표는 '수출강소 기업의 길'을 주제로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인 LCC 설립부터 현재와 미래 발전상까지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백 대표는 LCC의 비전으로 '백년기업, 수출기업'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해외 시장 개척에 쏟아부은 노력을 강조하고 강소기업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호응을 받았다.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2015년 화장품 산업의 핫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길 대표는 "올해도 다양한 이슈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었던 한해였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과 요우커 영향, 역직구와 웨이상, 주식시장 상장 붐, 한-중 FTA 체결, 메르스 사태, e커머스 시장 성장, 물휴지 화장품 시장 편입, 유기농 화장품 고시 시행, 마스크팩 시장 돌풍, 에어쿠션 시장 성장 등을 핫이슈로 제시했다.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이명희 학과장은 “학생들이 1년동안 준비한 학술제가 무사히 마무리 돼서 기쁘다”며 “열정으로 가득한 화장품과학과 학술제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생들에 사랑한다고 전하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