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쇼보 강서캠퍼스 임혜정 원장]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대 여성들은 트렌드에 민감하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뷰티와 미용, 패션을 통해 자신을 어필하고자 한다. 제품에 별명 아닌 별명이 붙고 트렌드가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법이다.
내가 좋아하는 색과 나에게 어울리는 색은 같을 수도 또는 다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즉 피부, 눈동자, 모발 등을 통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파악하고 있다면 자신의 피부 톤이 웜톤인지 혹은 쿨톤인지 구분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가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퍼스널 컬러는 자신을 타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쉽게 말해 자신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빠른 방법이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TPO에 맞춰 어떤 의상을 입을지, 메이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다. 또 퍼스널 컬러를 뷰티, 미용에 적용하면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며 피부 톤도 달라 보인다.
때로는 퍼스널 컬러가 힐링이 될 수 있다. 퍼스널 컬러라는 특정 컬러에 대한 기억과 추억이기도 하다. 동시에 사회생활이나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역시 퍼스널 컬러이다.
지난 시간 웜톤과 쿨톤에 대해 알아 본다. 이번 컬럼에서는 4계절 컬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웜톤은 봄과 가을에 해당된다. 반대로 쿨톤의 경우 여름과 겨울의 이미지가 많다. 각 계절의 특성이 모두 다르며 이미지와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봄(Spring)
봄은 따뜻한 성질이 강하다. 선명하고 강한 비비드 컬러가 주를 이루며 명도와 채도가 높아 생동감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또 봄을 상징하는 컬러는 화사하고 원색적이며 선명하고 강하다. 봄 타입이 갖는 이미지는 귀엽거나 경쾌하며 맑고 투명하다. 피부색은 밝고 투명하며 윤기가 있고 노란 기운이 느껴진다. 머리카락은 노란빛이 감도는 연한 갈색이나 짙은 갈색이며 눈동자는 밝은 갈색인 경우가 봄 타입에 해당된다.
여름(summer)
여름은 모든 컬러에 흰색과 푸른 계열의 컬러를 지닌 차가운 유형으로 파스텔 톤이 많다. 흰색을 기본으로 하므로 부드럽고 차가운 느낌을 주며 우아하고 화려한 엘레강스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 타입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하며 지적이고 낭만적이다. 피부색은 밝고 투명하며 혈색이 비치는 붉은 뺨을 갖고 있다. 머리카락은 검은색이며 눈동자는 푸른 빛이 감도는 연한 갈색 또는 짙은 갈색이다.
가을(Autumn)
가을은 모든 컬러에 황색과 노란색을 지닌 따뜻한 유형으로 어둡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톤이 주를 이룬다. 이지적인 느낌이 강하며 편안함과 깊이가 느껴지는 클래식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피부 색은 골든 베이스의 갈색빛이 돌거나 다갈색에 붉은 빛이 감돈다. 머리카락은 짙은 다갈색, 짙은 황갈색이 많으며 눈동자는 진한 갈색을 띤다.
겨울(Winter)
겨울은 모든 컬러에 파랑과 흰색, 검정을 지닌 유형으로 선명하고 강렬하다. 채도가 높으며 강하면서 가라앉는 느낌을 준다.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모던하고 도회적이며 세련되어 보인다. 겨울 타입의 피부 색은 흰 편이다. 머리카락은 어두운 검은색이 많으며 눈동자 역시 진한 검은색을 보인다.
프로필 :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석사, 명지전문대 뷰티아트과 두피모발진단학 외래교수,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예술학과 미용색채학 외래교수(퍼스널컬러 뷰티컨설팅), 홀리데이 왁싱 교육이사, 보니타 토탈뷰티샵 강서점 원장, 보니타 토탈뷰티샵 서울지사장, 크리스찬쇼보 토탈 뷰티아카데미 강서캠퍼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