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지난 2월 10일 KT&G가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을 합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2월 10일 106000원이던 주가는 2월 12일 약 2.36% 증가한 108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 출처 : 네이버 금융. |
반면 KT&G의 화장품 사업 일원화 자체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높다.
소망화장품은 지난 2015년 상반기 33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매출 716억원, 영업손실 52억원, 순손실 128억원을 기록하는 등 2013년부터 2년간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상황은 KGC라이프앤진도 마찬가지다. 2011년 이후 4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KGC라이프앤진은 2014년 매출 460억원,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손실 62억원을 기록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업계 일부에서는 KT&G의 화장품 사업 일원화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관계자는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의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T&G가 두 회사를 합병해 화장품 사업을 일원화한다고 해도 수익성이 얼마나 창출될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KT&G의 화장품 사업과 소망화장품, KGC라이프앤진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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