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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칼럼

[뷰티 컬럼] 뷰티 시장 트렌드 ‘물광’

물광 풀 페이스 왁싱 피부 본연의 투명한 빛 회복

손현주 기자 hyunjoo@cosinkorea.com
등록 2016.03.12 14:21:00

[라프린 힐스 청담점 이연정 Design Waxing Master] 최근 뷰티 시장의 트렌드는 단연 ‘물광’이다. 물광 주사를 비롯해 물광 MTS, 물광 메이크업 등 다양하다. 이러한 물광은 피부 본연의 빛 반사율을 높여 맑고 투명한 피부를 더욱 화사하고 입체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물광 풀 페이스 왁싱’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의 페이스 왁싱 관리는 풀 페이스 관리보다 포인트 관리를 주력으로 진행됐다. 헤어라인, 브로우, 립라인 등은 고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조화롭고 아름답게 개선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단점도 분명하다. 사람마다 얼굴 미세섬모의 길이와 밀도, 색상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체모가 육안으로 쉽게 보이는 사람이라면 관리한 부분과 관리하지 않은 부분이 체모 연결이 끊겨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반면 물광 풀 페이스 왁싱의 효과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물리적인 구조와 형태이다. 자연광 혹은 조명에 의한 피부의 빛 반사는 체모가 없는 구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크다. 메이크업 역시 윤기 있는 피부 표현부터 브로우, 헤어라인 형태의 변화로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는 피부의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경로이다. 피부 유효 성분의 침투 경로는 소한선, 각질층, 모공 등이 있다. 왁싱 관리는 피부 조직의 부속기관인 모공 안 체모와 모근까지 제거한다. 왁싱 후 진정 관리가 끝나면 유효 성분을 침투시킬 수 있는데 모근까지 제거했기 때문에 왁싱 전보다 유효 성분을 더 깊이 전달할 수 있다.

피부조직에서 모공의 위치는 진피층의 하부 혹은 피하지방 상부층까지 위치한다. 물광 관리의 경우 피부 진피층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이나 히아루론산이 자극이 적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물광 풀 페이스 왁싱에도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따른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중 피지 배출을 위해 심지 역할을 하던 페이스 모가 불안정한 모 혹은 더는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환경으로 여드름 씨앗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왁싱 관리 시 피부 조직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들린다면 진피층의 엘라스틴 섬유가 늘어나게 된다. 피부의 모공이 한번 늘어나면 다시 수축되기 어려운 것과 같이 탄력도 회복이 어렵다. 또 모세혈관이 확장된 피부라면 일부가 파열돼 멍이 생긴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 외에도 피부 탈락, 착색, 인그로운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왁싱 관리와 올바른 사후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라프린 힐스 청담점 이연정 Design Waxing Master

프로필 : 라프린 힐스 청담점 Design Waxing Master, 홀리데이 코리아 교육이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 에스테틱 실기 외래강사, 구민사 피부 국가자격증 필기 집필위원, INTERNATIONAL CIDESCO 정회원, INTERNATIONAL IFPA AROMATHERAPY 정회원, 안동과학대학교 외래교수, 서울사관직업학교 외래교수, 대한민국 미용예술제 심사위원, 오송 화장품 뷰티 박람회 ‘대학생 뷰티 콘테스트’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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