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유영민 기자]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금, 백금 등의 귀금속을 나노프레임 합성법을 통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다면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4월 27일 킨텍스 제2전시장 4층 407호에서 ‘2016 국제화장품 신소재 신기술 동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신소재 신기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바이오FD&C 모상현 사장은 ‘금속 나노프레임의 항산화 작용을 활용한 나노 소재 화장품 개발’을 발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상현 사장은 “항산화는 노화의 원인이 되며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라며 “많은 항산화 제재 중 금 나노 입자의 경우 항산화 능력이 탁월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면 노화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금 나노프레임 합성법은 성균관대 나노재료화학연구실 박성호 교수에 의해 2014년 고안됐다. 이어 바이오FD&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공간적인 구조가 서로 다른 나노입자 5종을 화장품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FD&C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금 나노 소재를 주원료로 하는 안티에이징 케어라인인 'NEWTONE 골드 플래티늄 라인'을 출시했다. NEWTONE 골드 플래티늄 라인은 금, 백금 나노 입자의 항산화 능력을 극대화시켜 피부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주름개선 크림인 ‘골드 스킨 퍼밍크림’(GOLD SKIN FIRMING CREAM), 프레스티지크림인 ‘플레티넘 리바이탈 크림’(PLATINUM REVITAL CREAM) 등으로 모두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준다.

모상현 사장은 “금, 백금 등 귀금속 나노 소재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