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랜드(대표이사 정찬복)가 중국 내 최고의 화장품·식품·의약품 원료 기업을 목표로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바이오랜드는 미화 220만 달러(약 24억 원)를 직접 투자해 중국 강소성 해문시 임강신구 정밀화공단지에 ‘백랑덕(百朗德)해문생물화학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공장 신축하기로 했다.

▲ 2005년 12월 설립한 바이오랜드 상해현지법인 |
신축 예정인 해문공장은 총 11,667㎡ 대지 면적에 합성 및 천연물 추출을 위한 합성동, 천연물동과 연구, 관리의 기타 부속건물을 포함해 2013년 말까지 완공, 2014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해문공장은 최고의 시설을 기반으로 현재 중국 화장품기업과 한국 화장품 현지법인의 급증하는 중국 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생산 중인 합성원료 및 천연물추출원료 공급과 더불어 신규원료를 개발·공급하게 된다.
바이오랜드는 해문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중국 내 화장품·식품·의약품 원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해문공장은 바이오랜드 국내 오송공장과 같이 선진국 수준의 합성품 및 천연물, 추출물의 생산·관리체계을 갖추고 세계 제일의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 확보를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바이오랜드의 국내 원료개발 경험과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화장품회사들과 인적자원 교류·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회사는 물론 국가 이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