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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맥스클리닉 명품 대박 신화 이어간다

네이쳐앤바이오 황광석 대표···맥스클리닉 중국 대표 클렌저 육성

▲ 네이쳐앤바이오 황광석 대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 홈쇼핑 업계에서 단일 제품으로 800억원 돌파라는 신화를 쓴 맥스클리닉. 맥스클리닉 오일클렌져는 집에서 간편하게 영양 마사지와 꼼꼼한 클렌징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CJ오쇼핑에서 23만건, 홈앤쇼핑에서 33만건의 누적 주문량으로 2012년 출시 후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신화를 쓴 홈쇼핑 전문 기업 네이쳐앤바이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LG생활건강에서부터 화장품업계에 몸담게 된 황광석 대표가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기획·개발하고자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설립한 회사다.
 
2007년 카트린 브랜드로 홈쇼핑을 론칭, 홈쇼핑 전문 기업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 당시 처음 사업을 시작한만큼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한다.
 
“2007년 홈쇼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로 인해 2, 3년간 많은 고생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2012년 11월 맥스클리닉을 론칭하면서 꽃을 피우게 됐습니다”

네이쳐앤바이오가 만든 클렌징오일인 맥스클리닉과 천연 메이크업 화장품 카트린 등 화장품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진출러쉬 속에서도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이제는 홈쇼핑 메가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비결로 황 대표는 고객의 소리를 듣고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고 전한다.
 
“우리 기업의 모토가 ‘why? why? why!’입니다. 기업활동을 하는 본질을 묻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도 왜 하는지 한번 더 물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보며 본질을 깨닫는거죠. 우리는 홈쇼핑 기업으로서 홈쇼핑 고객을 위해 정말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이 저희의 본질입니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이 우리가 직접 이야기하지 않아도 제품을 통해 자신들이 정말 원하는 제품이구나 하고 깨닫게 하는 거죠”
 
수백, 수천가지의 화장품들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시장에 나와 있는 흔한 제품을 만들지 않았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들이고 기존에 없는 더 가치가 있는 결과를 창출해 내려고 수 십번의 실패를 겪고 있다.
 
“저희가 1년간 론칭하는 제품은 1, 2가지 뿐이 안돼지만 그 제품이 나오기 위해 수십 번의 상품기획과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이 탄생하게 됩니다. 카트린 썬킬 파우더 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100% 천연성분의 자외선 차단제인데 그런 혁신적인 제품이 우리 회사를 키워 주는 원동력이 되는 거죠”

▲ 맥스클리닉 오일클렌져 제품 라인.

이렇듯 남들이 가는 길 같으면서도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황 대표는 소비자들의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게 소비자의 작은 불만사항을 듣고 탄생한 것이 맥스클리닉 오일클렌져이다.
 
“화장 패턴을 보면 클렌징을 할 때 두 단계를 거치게 되는 걸 사람들이 당연시 하고 있었습니다. 왜 굳이 두 단계를 거쳐야 할까? 한 단계로만 클렌징을 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잠재적인 니즈를 파악하게 되면서 한 단계로 간편하게 클렌징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제품 개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제품 디벨롭 과정에서도 세세함이 느껴진다. 개발 단계에서 일반 소비자 모니터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듣고 패널들을 불러 품평 진행을 한다. 2, 3번 이렇게 진행해 탄생한 제품을 화장품에 대해 모르는 새로운 소비자를 초대해 이 사람이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세세하게 관찰한다. 그 후 최종적으로 시제품이 나오게 된다.
 
이렇듯 제품 개발에서 시제품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의 니즈와 에로 사항을 파악해 제품을 론칭하니 실패할래야 실패할 수 없는 제품이 탄생하게 하는 비결이 된 것이다. 2014년 11월초에는 2015년 양띠해를 맞이해 산양유 크림을 중국에 선론칭해 벌써 2만 5천개가 넘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2차 발주를 준비 중이고 이것을 필두로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히트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중국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것이 황 대표의 복안이다.

“국내에서는 홈쇼핑 기업으로서 제품 개발을 해 나갈 예정이고 중국은 홈쇼핑보단 온라인이 성공률이 높기에 온라인팀을 확충해 온라인 판매로 중국 대륙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맥스클리닉이 현재 상표등록을 진행중인데 올 3월쯤 상표등록을 마칠 예정으로 우리나라 대표 오일클렌져를 중국에서도 대표 클렌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처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네이쳐앤바이오의 황 대표는 2014년 약 58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800억 원, 그리고 2016년 1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네이쳐앤바이오를 만드는 것이 바람이라고 한다.
 
“이제는 회사를 어느 정도 키웠으니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바라는 작은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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