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남원시가 허브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남원허브산업육성사업단은 2014년 허브산업 심포지엄을 지난 11월 14일 남원 그린웨딩타운 연회장에서 열어 남원 허브산업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허브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관단체는 남원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단, 남원허브향토산업추진사업단, (사)한국허브협회, 전라북도허브산학연협력단 등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남대학교 김정 교수가 ‘남원 허브산업의 발자취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기우 대표가 ‘국내외 천연 유기농화장품 시장동향 및 트렌드’를 설명한데 이어 마산대학교 정연옥 교수가 ‘지리산에 자생하는 산약초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주제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허브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서남대 김정 교수는 “남원 허브산업은 1300여 종에 달하는 지리산 자생식물 보존과 녹색 건강사업을 위해 지역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된 지리산 자생식물환경공원과 허브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남원시 핵심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허브산업 기반을 활용한 대한민국 힐링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집적화단지 조성, CGMP 공동제조시설 구축, 친환경 화장품 공동 브랜드 개발에 2018년까지 총 157억 원의 사업예산이 투입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웰빙, 로하스, 힐링 트렌드 확산 추세에 따라 유기농 화장품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대기업들도 앞다퉈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발빠르게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만큼 앞으로도 유기농 화장품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산대학교 정연옥 교수는 애기똥풀, 애기풀, 앵초, 설앵초, 좁설앵초, 층꽃나무, 홀아비꽃대, 옥녀꽃대 등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기능성 소재를 소개하고 이들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연구개발 추진 전략과 방법을 소개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