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광균 기자]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무기안료 및 착색제 전문 제조업체 우신피그먼트가 참여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우신피그먼트는 아크조노벨, 애쉬랜드, 클라리앙, 다우케미컬, 다우코닝, 디에스엠, 에보니크 등 전 세계 원료 공급업체와 함께 다양한 원료와 기술력을 선보였다.
지난 1977년 설립된 우신피그먼트는 국내 안료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성장 가도를 달려 왔다. 안료는 분말 형태의 착색제로 도료·인쇄·잉크·그림물감·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쓰인다.
우신피그먼트는 독일계 특수화학제품 회사 랑세스(Lanxess) 등 세계 굴지의 종합화학회사로부터 원재료와 기술 지원을 받아 고품질의 안료를 공급하며 국내 안료시장에 일대 변혁을 주도했다. 특히 랑세스의 무기산화철, 크롬 옥사이드 안료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당진공장에 연구소를 마련하면서부터는 안료 수입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 품질관리규정을 마련해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무기안료 시장을 선도해 왔고 까다로운 분산기술이 필요한 액상안료를 수입 대체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했다.
우신피그먼트는 수십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성·유성 액상안료를 200여가지를 개발,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연구소에서 화장품용 액상안료를 개발함으로써 화장품 시장에도 뛰어 들었다.
우신피그먼트는 브랜드 COSMELOR(코스멜로)를 론칭, 특유의 분산·혼합기술을 적용한 네일, 립글로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다양한 화장품용 수성·유성 액상안료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WC(Water-based Colorants), Gc(Glycerine-based), SC(Silicone-based) 시리즈 등 COSMELOR 6가지 제품군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우신피그먼트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라 제품군이 많진 않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R&D를 통해 화장품 부문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