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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시 세퍼드’ 둥근머리 돌고래 보호 캠페인 팀원들.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미국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시 세퍼드(Sea Shepherd)’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로섬의 둥근머리 돌고래 보호 캠페인을 지원한다.
1977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해양환경보호단체인 ‘시 세퍼드’는 해양 생태계와 해양생물을 보존·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바다 서식지의 파괴를 막고 해양생물의 대량 포획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페로어로 ‘고래에게 자유를 준다’는 뜻의 ‘Operation Sleppid Grindini’ 캠페인을 통해 스코틀랜드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의 중간에 위치한 페로섬에서 수백 년 동안 진행돼 온 둥근머리 돌고래 포획을 막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는 시 세퍼드의 ‘Operation Sleppid Grindini’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파트너쉽 체결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닥터 브로너스는 독일 베르멘을 출발해 페로섬으로 항해하는 시 세퍼드의 배 3대에 자사의 제품들을 공급, 페로섬의 둥근머리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시 세퍼드 배의 선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닥터 브로너스의 부사장 마이클 브로너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와 해양 생태계 및 생물을 보호에 앞장서는 시 세퍼드는 같은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호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뜻 깊은 캠페인의 정신에 크게 공감하고 있고 앞으로 시 세퍼드와 함께 쌓아갈 새로운 파트너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 세퍼드의 CEO 알렉스 코넬리슨는 “닥터 브로너스는 훌륭한 환경 친화적 제품을 만들 뿐 아니라 자연과 그 안에서 거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의 롤모델“이라며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해양 생태계와 더 나아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 세퍼드의 활동에 깊이 공감하는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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