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화장품 부자재 전문업체 연우(대표 기중현)가 9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외 화장품 용기 선도기업으로 펌프와 튜브형 화장품 용기를 국내외 유수의 화장품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펌프형 용기와 튜브형 용기를 모두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화장품 용기 제조에 필요한 사출, 코팅 및 증착, 핫스탬핑, 실크인쇄, 프레스, 연마, 표면처리, 조립 등 생산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주력 제품인 펌프형 용기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40%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로레알, 샤넬, P&G 등 글로벌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688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달성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총 340건에 달하는 특허권, 디자인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 높은 기술 경쟁력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용기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연우 기중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대표 화장품 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우의 공모주식수는 240만5680주, 공모예정가는 2만300~2만5200원(액면가 500원)이다. 회사측은 이번 상장으로 약 488억~606억원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우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0월 22~23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HMC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