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 (토)

  • 흐림동두천 4.0℃
  • 구름조금강릉 7.5℃
  • 구름많음서울 5.7℃
  • 흐림대전 5.7℃
  • 구름많음대구 6.0℃
  • 흐림울산 7.6℃
  • 흐림광주 5.4℃
  • 흐림부산 6.8℃
  • 흐림고창 3.4℃
  • 제주 7.9℃
  • 맑음강화 2.3℃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3.2℃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6.2℃
  • 흐림거제 6.5℃
기상청 제공

업체

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시리즈 3권, 4권 출간

3권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 4권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 발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아시아의 미’ 단행본 시리즈 3, 4권(출판사 서혜문집)을 출간했다.

이번 발간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아시아의 미(Asian Beauty) 탐색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하는 것이다.

‘아시아의 미’ 연구는 아시아 미(美)의 개념과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2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아시아의 미’ 시리즈 3, 4권은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강희정 교수의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와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유강하 교수의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이다.

‘아시아의 미’ 3권 '지상에서 내려온 천상의 미'는 아시아 고유 종교인 불교와 힌두교의 미술, 조형물에 구현된 미를 추적했다.

‘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부처를 낳은 여인, 마야부인’, ‘불교 속 천사의 존재 비천’ 등 종교 속 선인들의 이야기와 조각상을 조명하며 사람의 몸이 어떻게 성스러운 예배의 대상이자 숭고한 ‘미(美)’의 대상으로 승화됐는지를 탐구해 본다. 
 
‘아시아의 미’ 4권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는 옛 사람들이 말하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고대 중국의 갑골문자부터 조선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속에 담긴 미(美)의 의미를 찾아본 책이다.

도도한 매력을 가진 '헌화가'의 수로부인, 신화이자 신앙이된 삼신할미 이야기 등 우리나라와 중국의 책, 그림, 조각, 설화 속에 등장하는 여신과 여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움의 의미를 해석했다.

한편 ‘아시아의 미’ 시리즈는 지난해 첫 출간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20여권을 시리즈로 엮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를 통한 인문교양서 편찬을 통해 앞으로도 아시아의 미를 탐구하고 대중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설립됐다.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미 연구, 학술연구비 지원, 차문헌연구, 영장류연구, 인문교양강좌 美 등을 펼치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http://ascf.amorepacifi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의 미' 시리즈 목록
 
* 2014년 7월 출간
1권.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 / 이옥순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인도연구원 원장)
 
* 2014년 7월 출간
2권.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 / 박선희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 2015년 10월 출간
3권.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 /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 2015년 10월 출간 
4권.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 / 유강하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 출간 예정 
유불도 사상의 미 개념과 예술적 표상 / 김병준 (서울대학교 중국사) ∙ 임영애 (경주대학교 미술사) 
통합적 정체성의 관점에서 본 노년의 미 / 김영옥 (성공회대학교 문예학)
동북아 원림과 미 / 박은영 (중부대학교 조경학)
산수미를 논하다 / 조규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