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한방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두리화장품이 이란에서 개최된 뷰티 박람회 참가와 경제사절단 참여 등을 통해 이란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두리화장품은 베스트셀러 ‘댕기머리’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활용,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두리화장품(대표 조혜경)은 지난 4월 24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6 뷰티&클린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로 23회째 개최된 이 박람회는 UFI 국제인증을 취득한 이란 최고의 뷰티 종합 박람회로 13개국 282개사가 참가했다. 전회 개최된 박람회에 2만 5천명이 참관하는 등 박람회 자체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화장품에 대한 이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리화장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댕기머리’를 비롯한 한방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약 100여개 이상의 해외 업체와 상담을 진행 하였으며 박람회 기간 중 곧바로 1천여개의 제품을 주문 후 가져간 업체가 있는 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또 2년 동안 이란 시장 진입을 위해 필요한 ISO 2276, CGMP를 이미 획득했고 이란의 바이어를 통해 공장등록과 제품 등록을 마친 점도 두리화장품의 박람회 성과와 앞으로의 이란 시장 공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리화장품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이란 경제사절단에도 참여했다. 이번 이란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목적, 수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200개 이상의 기업과 경영단체로 구성됐다. 두리화장품은 삼성, 포스코 등과 함께 당당히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두리화장품은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비즈니스 포럼, 문화 행사 등에 참여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란은 자국 여성의 화장품 소비가 활발해 중동 전체 소비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라고 설명하며, ”경제 제재로부터 벗어난 이란 내에서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을 대체할 한국 제품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 시장 공략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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