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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탄소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공장이 익산에 들어선다.
이앤코리아(대표 최정환)는 7월 20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산업단지 내 익산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도의회 황현 의장,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관기관 대표를 비롯해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012년 7월 창업 이래 탄소응용필림, 탄소화장품, 탄소마스크 등 탄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앤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접목해 동종업체 선두자리로 나가기 위해 총 150억원을 투자, 1만여 ㎡의 부지에 지상 4층, 연건평 9500㎡의 제조공장을 건립했다.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성장사다리펀드(모태펀드)를 포함한 엔젤투자펀드, 기술보증 등을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응용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이앤코리아는 전라북도 대표 친환경 탄소기업으로 생활밀착형 탄소응용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탄소소재를 응용한 마스크팩은 탄소를 응용한 코코넛 열매를 발효시키고 토르말린이라는 천연광물질을 섞어 미백과 주름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대외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익산공장은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제조해 낸다.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 등 색조 화장품을 제외한 8만여종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우선 탄소 마스크팩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화장품 제조 뿐 아니라 용기, 포장까지 세가지 공정을 한 자리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제조라인에서 생산된 화장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실려 오면 패키징 라인에서 튜브나 앰플 등 다양한 용기에 담고 탄소응용 필름으로 포장한다.
이같은 화장품 토탈 공정 시스템을 통해 생산 비용이 20~30% 절감될 것으로 이앤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 1000억원의 매출과 2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라북도도 기업의 성공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인 만큼, 기업들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유력 화장품 업체로부터 주문생산이 잇따르고 있다”며 “탄소제품은 국방 산업, 자동차, 항공 등 특정분야에만 적용되는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탄소에 새로운 생각을 넣으니 실생활품인 화장품으로 탄생하게 된 만큼 화장품 시장의 한류를 선도해 나갈 혁신기업 모델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물건만 많이 팔아 외형을 키우기보다 신기술과 탄소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고 고용을 동반한 성장과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함께 나누는 건실한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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