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컨트롤유니온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가 있는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으로 현재 65개국 100여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과 품질 검사, 실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는 “컨트롤유니온의 모체는 네덜란드 정부기관인 국민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왔고 2012년 해외 지사와 네덜란드 지사가 분리되며 국외 지사를 컨트롤유니온이 흡수했다”며 “지금도 전 세계 유기농 인증 업체 3위 안에 드는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한국법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가 설립되며 다양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며 지속가능한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수용 대표는 “기업은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인 책임을 지고 있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익창출, 최적의 자원 사용, 지역사회와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모두 실천해야한다”며 “이를 돕는 것이 컨트롤유니온의 목표이자 정체성이다”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소비자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화장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나 공정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됐고 유기농,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컨트롤유니온도 2014년 유기농, 천연 화장품 인증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2015년 12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현재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네덜란드와 독일,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지사와 연계해 화장품과 원료업체의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화장품 인증은 아직 기준이 명확히 세워지지 않아 국가별, 인증기관별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전 세계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는 전 세계의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제공하고 한국 실정과 한국 업체의 눈높이에 맞춰 인증 기준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소개했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화장품 인증 서비스는 ▲COSMOS ORGANIC : 코스모스 기준으로 인증받은 유기농 화장품 ▲COSMOS NATURAL : 코스모스 기준으로 인증받은 천연 화장품 ▲COSMOS CERTIFIED : 코스모스 기준으로 승인된 화장품 원료 등 3가지다.
▲ COSMOS-standard 인증 마크. |
COSMOS-standard(Cosmetics Organic And Natural Standard : 유기농 화장품 공동기준)는 유럽의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들이 연합해 개발한 통합된 유기농, 천연 화장품 인증 기준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정하는 대표적 인증 기준이다. COSMOS-standard AISBL(비영리 국제 유기농·천연화장품협회)이 개발했으며 인증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이수용 대표는 마지막으로 “유기농 제품에 대해서는 특히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일이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기업이 각각 유기농 화장품의 전문가가 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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