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피부 트러블을 잠재워 주는 더마 코스메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나우코스가 2017년 코스메틱 트렌드 제품의 하나로 ‘징크 시카 파우더 앰플’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피부에 보조적 치료효과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더마 코스메틱은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인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화장품 메인 소비층인 1030세대에서는 ‘트러블 개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한 때 ‘트러블’이라고 하면 사춘기 1318세대의 전유물이었지만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성인여드름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5년 여드름 진료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여드름 환자 중 20대 이상이 7만 4,544명(67.3%)에 달한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여러 브랜드 업체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더마 브랜드 아이오페는 작년 10월 성인트러블 제품인 ‘더마트러블 라인’을 선보였으며 더페이스샵도 작년 11월 더마 라인 ‘닥터벨머’의 첫번째 상품으로 트러블 라인을 선택했다.

나우코스측은 “식약처가 여드름을 기존 의약외품에서 기능성 화장품 품목으로 변경할 계획을 알린 만큼 트러블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우코스는 스팟 케어 제품 만큼은 즉각적인 느낌이나 향, 발림성등을 통한 감성적인 만족보다는 실질적 효능에 집중하는 것이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입소문이 날 정도로 뛰어난 효과를 내는 제형의 개발에 집중했다.

시중의 스팟 제품들은 장기적인 개선 효과보다는 사용감에 집중하다 보니 일시적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프라이머 성분이나 사용감을 위해 넣는 PEG류, 인공 향료 등 불필요한 성분을 첨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사용감은 다소 좋아질지 몰라도 피부에 잠재적인 자극이 돼 피부 개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나우코스는 시중 스팟 제품들을 분석, 관례적으로 쓰이는 불필요한 성분들은 빼고 피부 침투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성분을 도입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전성분은 모두 17개로 그 중 화장품 제조에 꼭 필요한 방부제와 일부 보습성분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러블 관련 원료만 넣었다. 방부제도 EWG 1등급 원료를 사용하고 사용감을 위해 넣는 PEG류나 인공향료도 전혀 넣지 않았다.

또 정제수 대신 병풀추출물로 100% 대체하고 징크옥사이드 파우더 20%, 마데카소사이드/마데카식애씨드/아시아틱애씨드로 불리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생규 추출물을 0.1% 함유했다. 이 밖에 살리실산, 티트리잎오일 등 트러블에 최적화된 성분들을 최적 비율로 고농축 배합시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징크 시카 파우더 앰플’의 또 다른 특징은 나우코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분인 살리세라이드™ 성분에 있다. 살리세라이드™는 독일에서 모공 개선과 진피층 활성화에 대한 임상을 받았으며 높은 피부 침투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신식 가공법이 도입된 하이테크 세라마이드 원료다.

해외에서는 로레알, 랑콤등에서 고가 활성 세럼에 사용된다. 살리세라이드™을 국내 제품에 도입한 것은 나우코스가 최초로, 다른 유효성분의 침투율을 높여 줄 뿐 아니라 진정 후 새 피부가 돋아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한가지 특징은 pH 5~6의 약산성 제형이라는 점이다. 피부는 약산성 상태가 깨지면 박테리아균 침입이 용이해져 각종 피부 문제를 야기하는데 피부 트러블이 생긴 부위일수록 pH 상태가 무너졌을 가능성이 크다. 징크 시카 파우더는 피부 본래의 산도와 같은 약산성으로 되어 있어 무너진 pH 균형과 세균 저항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제는 왠만한 연구원 못지 않고 깐깐하게 후기를 비교하는 시대인 만큼 기본으로 돌아가 ‘효능을 통한 입소문’을 중시하는 것이 롱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제품의 안정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