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3월 14일 오전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과 처인구 이동면 일대에 건립할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8년 착공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52만 4,000㎡ 부지 면적에 사업비 약 1,630억 원을 투입해 부지조성과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연구·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92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제1연구동인 성지관(成鋕館/총면적 17,200m²)을 완공했고 2010년 제 2연구동인 미지움(美智um/총면적 26,000m²)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기존 연구시설을 확장해 건립될 예정이다.
▲ 아모레퍼시픽과 용인시가 조성하는 용인 뷰티산업단지 조감도.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뷰티 산업은 미래성장산업”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은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지속적 투자, 장기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용인 뷰티산업단지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문화산업과 입지, 인적자원 등 우수한 인프라가 확보된 뷰티산업의 최적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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