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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이 95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4.18% 줄었다고 5월 8일 공시했다.
에이블씨엔씨 2017년 1분기 잠정 실적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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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 43% 감소한 837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국내 소비부진, 중국 인바운드 둔화 영향이 겹쳐 수출을 제외한 전 채널이 10% 내외 역신장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국내 부진을 해외 실적으로 다소 만회했다”며 “중국 법인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 지연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듯 하다”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중국 인바운드 저하와 올리브영 등 H&B스토어의 확대를 기반한 국내외 신규 브랜드들의 약진은 부담”이라면서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20% 증가한 1,047억원과 73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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