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진 기자] 지난해 잇츠한불이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잇츠한불이 최근 발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의 454억원 대비 54.1%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54억원으로 전년의 2,457억원 대비 1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4.4% 감소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8년 4분기 실적은 더욱 암담했다. 잇츠한불의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6%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66억원으로 25.9%,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83.8% 줄었다.
잇츠한불 2018년 4분기, 연간 경영실적 (단위 : 억원)
잇츠한불은 실적 둔화 원인으로 중국향 매출 감소와 내수 부문 경쟁 심화를 지적했다. 실적난에 부딪힌 잇츠한불은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 전략을 수정키로 결정했다. 2018년 4분기 잇츠한불의 유통채널별 매출 비중 추이를 살펴 보면 온라인 비중은 단 1%에 불과하다.
잇츠한불은 올해 로드숍과 유통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온라인, 홈쇼핑, H&B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수익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2019년 1분기에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M&A를 통해 잇츠스킨에 편중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19년 잇츠한불이 실적난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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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한불 실적 매출액 공시 코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