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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맞춤형화장품 시행, 화장비누, 제모왁스 화장품 전환

코스인 주관 ‘2020 화장품시장 전망 컨퍼런스’ 식약처 송호선 사무관 2020년 정책방향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식약처는 2020년 화장품 안전관리와 혁신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향상, K-뷰티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원료목록 사전 보고제, 소비자안전관리 감시원제 시행, 화장비누와 제모왁스 화장품 전환, 어린이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등을 실시합니다. 또 맞춤형 화장품 제도 시행,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등 확대를 통해 혁신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K-뷰티 세계 진출 지원을 위해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가입, 국제 기준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스인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과 공동주관으로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글로벌 핫이슈, 2020 화장품 시장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업계 관계자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화장품 산업 전문가인 한태수 솔트리 뷰티경제연구소 대표 컨설턴트와 최지혜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박사, 송호선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 사무관,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 회장, 오나영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사업부 이사, 임채익 코트라 소비재전자상거래실장,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2020년 화장품 산업 전망, 소비 트렌드 동향, 화장품 제도정책 추진 방향, 옴니채널과 이커머스 유통의 패러다임 변화,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전략과 중국 뷰티산업 굴기와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송호선 사무관은 ‘2020 화장품 제도정책 현황과 추진 방향’ 발표에서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관리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네거티브 규제로 정책방향을 바꾼 이래 화장품 산업의 규제 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성, 신뢰성을 토대로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송호선 사무관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 개발 생산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는 분야별, 개발, 제조, 유통, 사용 등 단계별로 절차가 마련돼 있으므로 제조업자, 책임판매업자, 소비자들은 관련 절차 정보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원료목록 사전보고제 실시, 소비자안전관리 감시원 제도 시행, 화장비누의 화장품 전환, 영유아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또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화장품 제도, 천연·유기농 화장품, 기능성화장품의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사무관은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한류와 연계한 두바이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해외규격 제도 등 무역기술장벽(TBT)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식약처 주요 추진 과제로 선진국들만 가입한 국제화장품 규제조화협의체(ICCR) 가입, 화장품 국제기준 선도를 위해 우리나라가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의 OECD 가이드라인 채택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 사무관은 “기능성 화장품의 소비자 체감의 만족도가 다르다는 지적과 인체적용시험기관의 관리 필요성을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체적용제품’의 위해평가를 통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업계와 소비자 간 소통 어려움 해소 수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내년 3월 14일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시행하며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국가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화장비누, 흑채, 제모왁스의 화장품전환(2019년 12월 31일) 등의 변화도 예상된다. 특히 화장품법 위반시 200만원 이하 벌금, 제조판매업무정지 1개월 등 행정처분 강화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학회, 대한민국화장품OEM협의회, 경기화장품협의회, 인천테크노파크,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남원화장품산업지원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화장품기업협회, 한국콜마,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CNC글로벌홀딩스 등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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