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화장품 업계 가운데 LG생활건강을 Top pick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대 중국 브랜드력이 높은 LG생활건강이 부동의 Top pick으로 대 중국 브랜드력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며, 실적 가시성도 높다"며 "수급과 주가 상승 측면 한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890억 원, 당기순익 추정치는 2,10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영업이익은 120%, 당기순익은 28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코스맥스의 4분기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 주식 시장의 화장품주 가운데 2020년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코스맥스(192820)로 조사된 바 있다. 한국에서 브랜드력이 높은 업체로는 클리오, 애경산업, 네오팜을 꼽으며 코로나 19로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꺾이면서 해당 카테고리 수요 자체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실적 부진을 경험하고 있는 업체로는 애경산업과 클리오를 꼽았다.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는 만큼, 2020년 대비 주가 수준은 대부분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1년 연간을 통틀어 현재 주가대비 주가 상승 폭이 가장 큰 업체를 꼽을 때 클리오나 애경산업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클리오에 대해서는 "클리오는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안정적인 브랜드력과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3개 브랜드가 균형적인 성장을 해왔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일본 수출은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네오팜에 대해서는 "네오팜 역시 주가는 하단에 있지만, 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갖고 지난 2분기까지 상대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보였을 만큼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클리오나 애경산업 만큼 크지는 않았다”며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 회복보다 리얼베리어와 더마비 리뉴얼 신제품 효과와 같은 마이크로적인 제품 경쟁력을 더 봐야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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