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di 심사관은 10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후생관 1층 대강당에서 업계, 학계, 관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3 국제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에서 BDIH(독일) COSMEBIO(프랑스) ECOCERT Greenlife(프랑스), ICEA(이탈리아) SOIL Association(영국) 등 5개 유럽 인증기관에 의해 구성된 Cosmos Standard AISBL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Nardi 심사관은 “식품 분야와는 달리 화장품 광고에서는 자연(natural) 또는 유기농(organic) 용어의 사용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법이 없어 소비자의 오해의 소지가 크고 또 녹색, 자연 포장(packaging)이란 단어의 사용도 종종 잘못된 인상을 준다”며 이런 표현에 대한 강한 규제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 Rosalinda Nardi ICEA 전무이사. |
이에 Nardi 심사관은 유기농 화장품 인증에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면 향후 세계 유기농 화장품 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세계 공용의 인증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Cosmos Standard의 목표라고 말했다.
Nardi 심사관은 Cosmos Standrar의 목적을 △자연(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향상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명확하고 공평함을 제공 △건강과 환경의 요구 충족 등 3가지라고 설명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 개발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가 완비되면 생산 패턴과 소비관행의 변화를 촉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뤄 인간과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Nardi 심사관은 이날 Cosmos Standard를 구성하고 있는 5개의 인증기관별 인증도 2016년 신제품부터 Cosmos Standard로 일원화 될 것이라고 설명해 유럽발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