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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유기농 화장품 세계 공용 인증기준 필요하다"

ICEA Nardi 이사, 공정성 가진 인증기준 중요···2016년 유럽 기준 시행



"유기농 화장품 인증에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면 향후 세계 유기농 화장품 산업은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 Cosmos Standard는 미래를 위한 툴(tool)이다.”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인 ICEA의 Rosalinda Nardi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심사관은 유기농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ardi 심사관은 10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후생관 1층 대강당에서 업계, 학계, 관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3 국제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에서 BDIH(독일) COSMEBIO(프랑스) ECOCERT Greenlife(프랑스), ICEA(이탈리아) SOIL Association(영국) 등 5개 유럽 인증기관에 의해 구성된 Cosmos Standard AISBL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Nardi 심사관은 “식품 분야와는 달리 화장품 광고에서는 자연(natural) 또는 유기농(organic) 용어의 사용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법이 없어 소비자의 오해의 소지가 크고 또 녹색, 자연 포장(packaging)이란 단어의 사용도 종종 잘못된 인상을 준다”며 이런 표현에 대한 강한 규제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 Rosalinda Nardi ICEA 전무이사.


이에 Nardi 심사관은 유기농 화장품 인증에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면 향후 세계 유기농 화장품 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세계 공용의 인증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Cosmos Standard의 목표라고 말했다.

 

Nardi 심사관은 Cosmos Standrar의 목적을 △자연(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향상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명확하고 공평함을 제공 △건강과 환경의 요구 충족 등 3가지라고 설명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 개발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가 완비되면 생산 패턴과 소비관행의 변화를 촉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뤄 인간과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Nardi 심사관은 이날 Cosmos Standard를 구성하고 있는 5개의 인증기관별 인증도 2016년 신제품부터 Cosmos Standard로 일원화 될 것이라고 설명해 유럽발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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