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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공정위 칼끝 화장품가맹본부 향하나?

브랜드숍 8개 업체 '갑의 횡포' 전격 조사

남양유업 사태로 불거진 갑을논란이 화장품 업계로 번지면서 공정위의 칼끝이 화장품 브랜드숍가맹본부를 향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은 “공정위가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에 걸쳐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등 8개 화장품가맹본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정위는 제빵(4월), 피자․치킨(7월), 커피(11월), 편의점(12월) 등 가맹사업법 위반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올해 1분기에는 3000~4000개에 달하는 화장품 가맹사업장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예고하였으나 지난 6월 임시국회 당시만 하더라도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화장품 부문만 특별히 떼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화장품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국회의 압박이 거세지자 공정위도 화장품 업계에 대한 조사를 전격 단행했다.

 

성완종 의원은 “최근 5년간 공정위가 화장품가맹본부 상위 4개사에 대해 시정조치, 시정권고, 과징금 등을 부과한 것은 5건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3건은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지연교부와 관련된 것으로 부당한 계약종료나 영업지역 침해 등과 같이 ‘갑의 횡포’를 제재한 조치는 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공정위는 갑의 횡포를 막기 위한 중추적인 기관이니 만큼 시류에 편승하지 말고 모든 ‘을’이 갑을관계의 병폐에서 구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숍 가맹본부의 한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조사를 나온 것은 맞다”라고 사실을 확인하며 “아직까지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향후 조사를 받을 부문이 있다면 성실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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