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는 8월 17일 동덕여대 예지관에서 '2013 하계 세미나 '를 개최했다.

(사)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는 8월 17일 동덕여자대학교 예지관에서 '2013 하계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미용 관련 교육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3가지 주제가 강연됐다.

허재인 (사)국제뷰티문화교류협회 부장이 강연한 ‘민간 인증제 폐지에 따른 교육기관의 대처와 방안’은 지난 4월 5일 교육부가 민간자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민간자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격기본법을 개정 공포했으며, 이에 따라 자격기본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자격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여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허재인 부장은 “현재 전국 미용 관련 협회는 30~40군데 이상이 있지만, 민간등록자격증을 보유한 협회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적다”며 “2~3군데 협회에서 1~2개 정도의 민간등록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부분 타 미용협회에서는 현재까지 자격증 민간등록을 간과해 메이크업 자격증 발급에 대한 대책이 없으며, 10월 6일 시행되는 자격기본법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허 부장의 자료에 따르면 민간등록자격증을 보유한 협회는 ▲국제뷰티문화교류협회(특수분장, 에어브러쉬분장, 아트캐릭터분장사, 핸드캐릭터분장사, 뷰티일러스트) ▲한국분장예술인협회(무대분장사) ▲국제미용교육연합회(무대분장아티스트, 가모관리사) ▲국제두피모발협회(두피모발 정보관리사) ▲대한가발협회(가발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기연 국제기능올림픽 뷰티테라피분야 국제심사위원이 '국제기능올림픽 뷰티테라피 종목에 관한 정보'를, 한국네일디자인협회 반재희 회장이 ‘신설 추진 중인 네일자격제도의 내용과 진행 경과 안내’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사)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는 미용관련 교육기관과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특화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하계 세미나에 이어 추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