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전자상거래를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505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1.4%,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전체 상품 중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5.5%로 전년 동분기, 전분기 대비 동일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2/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전자상거래를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505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4530억원보다 520억원, 전반기 4920억원보다 130억원 증가했다.
또 2011년 2/4분기 성장률 14.2%, 2012년 14.3%에 이어 2013년 동분기 11.4%로 성장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올해 2/4분기 종합몰 7조1640억, 전문몰 2조180억으로 총 9조18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분기 종합몰 6조2860억, 전문몰 1조9310억과 비교하면 각각 14.0%, 4.5%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분기 종합몰 6조7970억과 비교하면 5.4%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문몰은 2조 1690억에서 2조180억으로 7.0% 감소했다.
매출 규모, 성장세 모두 종합몰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 업체와 온오프라인 병행업체의 거래액은 올해 2분기 각각 6조, 3조1820억을 기록했다. 온라인 업체는 전년 동분기 5조3950억보다 11.2% 증가했고 올해 1/4분기 5조6710억과 비교했을 땐 5.8% 증가세를 보였다.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전년동분기 2조8220억을 기록 12.8% 성장했으며 올해 1/4분기에는 3조2950억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몰, 온라인 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장품은 전문몰과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 동향

▲ 자료원 : 통계청. |
올해 2/4분기 화장품 종합몰 거래액은 4324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4035억4800만원보다 7.2%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몰 거래액은 올해 2/4분기 725억100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498억2000만원보다 4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의 경우 전문몰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전문몰 자체적으로 마일리지, 샘플 증정, 세일 이벤트 등 고객 혜택이 풍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화장품 온라인 업체 2/4분기 거래액은 올해 2390억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분기 2239억2300만원에서 6.7%의 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 온오프라인 병행업체의 경우 올해 2/4분기 거래액은 2659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2294억4600만원보다 15.9%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2013년 2/4분기 전체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308조8629억으로 전년 동분기 288조2160억과 비교해 7.2%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실적인 286조8000억 대비 7.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