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지난달 17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발표한 ‘국내 드럭스토어 현황 결과보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727개 소매점포 가운데 52.3%에 해당하는 380개 점포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분석 결과 드럭스토어 출점 지역으로부터 800m내의 조사대상 소매점포에 대해 최근 3개월 간의 점포 운영상태를 질문한 결과 85.1%가 ‘적자’ 또는 ‘현상유지’라고 답해다. 업종별로 보면 슈퍼마켓이 19.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화장품점 14.1%, 약국 12.8%, 편의점 11.0%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점의 경우 피해 업종중 가장 많은 금액(일평균 9만2천원)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3358만원에 이른다.
또 점포 규모가 작을수록 적자의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3m²(10평) 미만의 점포인 경우 '적자'가 16.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33~66m² 미만 15.3%, 66~99m² 미만 12.3% 등의 순이다.
점포 입지 유형별 매출 하락 변화를 살펴보면 금액적 피해는 도로변 일반상점가가 일평균 8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감소율은 지하상가와 주택가 단독점포가 각각 10.7%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일평균 매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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