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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화장품 공동화 매장 '아띠' 20개사 입점 추진

동대문관광특구 맥스타일 도소매 수출 매장 내년 3월 오픈



▲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화 매장 '아띠'가 들어설 동대문관광특구 맥스타일.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동대문관광특구에 위치한 맥스타일 쇼핑센터에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화 매장 사업 아띠(ATTi)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20여개사의 해외 수출 전문 브랜드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KC-OEM협의회의 후원으로 주요 회원사들과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업체들이 입점을 검토중에 있다. 또 대봉엘에스의 마음에(유씨엘), 디오프로스(그린코스), 에포라(아리바이오), 오띠(나우코스) 등 20여개사 해외 수출 전문 브랜드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과 제주지역 중소기업들과도 교섭중에 있어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화 매장인 '아띠'의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화 매장 '아띠'가 들어설 동대문관광특구 맥스타일. 내년3월 개장하
는 디자인플라자가 현재 공사중이며 건너편에는 APM, 밀리오레, 두타가 위치해 있다.


공동화 매장 아띠가 들어설 곳은 동대문관광특구에 위치한 맥스타일 쇼핑센터로 28년간 흥행하던 흥인, 덕운시장이 재건축되면서 만들어진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건물이다. 아띠 매장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동대문운동장역과 동대문역 사이의 더블 역세권으로 맥스타일 전면부가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입구와 접하고 있어 새로운 화장품 쇼핑타운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발맞춰 아띠도 내년 3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개장에 맞춰 오픈을 준비하며 중소 화장품 기업들과 활발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화 매장 '아띠'가 들어설 동대문관광특구 맥스타일 지하 2층 내.


아띠의 강점은 세계적인 패션 메카로 부각된 동대문의 이미지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하루 100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 하루 6000여명 연간 210만명이 찾는 외국인 방문자를 꼽을 수 있다.

또 중국 여유법 개정에 따른 관광객 자율 쇼핑, 동대문 최초로 여는 화장품 도소매 상가로 시장 선점과 매출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특히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관계로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어서 1구좌 기준으로 실평 1.3평에 보증금 300만원, 월 임대료 30만원(1년간 무료), 관리비 구좌당 약 12~15만원 정도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름 아니라 판로다. 물건을 팔 수 있는 루트가 없는게 현실인 만큼 중소기업 화장품 매장 공동화 사업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아띠 공동화 매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나무씨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동대문 시장은 세계적인 패션 메카 중 하나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패션 용품을 사기위해 이곳에 와 둘러보고 자국으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게 일상인 만큼 동대문 지역 최초의 화장품 도소매 상가가 생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아띠가 들어설 동대문관광특구 맥스타일은 소매와 도매상가의 중심에 서 있는 장소라 도매 뿐 아니라 소매도 가능한 지역이어서 더 큰 매력이 있다. 이곳은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판로가 없던 중소기업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화 매장 '아띠' 입점을 상담중인 김나무씨와 업체 대표.


상담을 받으러 온 한 화장품 업체 대표는 "백화점에 입점도 해봤지만 엄청난 수수료와 횡포에 못이겨 사업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하는데 자본이 적은 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은 해외 진출도 어렵다"고 하소연을 기자에게 전하며 "공동화 매장 소식을 듣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찾아와 상담을 받아 봤다. 회사에 들어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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