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탈모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두피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피 전문 관리숍은 홈케어를 위한 두피전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함으로써 두피전문 제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16만 8000명이던 탈모 진료인원은 2011년 19만 4700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를 받은 환자 수 외에도 홈케어, 스파를 이용하며 탈모관리를 하는 잠재적인 인구를 포함하면 탈모인구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탈모인구가 증가하고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탈모 전문 두피센터에서도 숍에서 전문가 관리 후 평소 손쉽게 집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샴푸, 두피앰플, 에센스, 팩 등 두피전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치앤영, 국내 최초 국제 공인 트라이콜로지스트 샴푸 개발
▲ 리치앤영 필러스텐(PILUS-10). |
탈모두피모발센터 리치앤영은 탈모 진행을 미리 예방하는 필러스텐(PILUS-10) 샴푸, 트리트먼트, 솔루션 총 3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리치앤영 이영희 대표는 영국계 탈모관리회사 스벤슨에서 초창기 멤버로 시작해 한국 최초 국제공인 트라이콜로지스트와 본부장으로써 약 10여년을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두피상태, 탈모 진행 단계별 프로그램 개발, 효과 분석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트라이콜로지스트로서 기본적으로 샴푸제조에 필요한 기본 성분연구와 오랜 기간의 임상실험을 통해 탈모와 두피에 어떤 성분들이 추가 되면 어떤 좋은 효과를 내는지 알게 됐다.
이대표는 국내에 탈모 전용제품을 출시한 계기는 “2006년 스벤슨 한국 지사장으로 근무할 당시 영국 본사에 한국에서 직접 기술 제휴해 물류 경비도 줄이고 국내 유통을 하자고 제의했고 본사는 흔쾌히 수락하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2010년 리치앤영을 오픈하면서 2011년 3월 필러스텐 (PILUS-10) 시리즈로 탈모전용 샴푸를 첫 출시했고 필러스텐 컨디셔너, 필러스텐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였다.
모발은 모근에서 산소와 영양공급을 정상적으로 받아야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다. 필러스텐 라인은 국내 처음으로 산소를 샴푸 안에 용전해 넣는 기술이 시도 돼 혈액속에 셀레늄을 활성시켜 모낭세포 복원에 도움을 준다. 또 세포재생 복원과 상피조직의 대사를 증가시켜 모근 강화와 튼튼한 모발로 성장을 유도시킨다.
리치앤영 이영희 대표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프로페시아라는 약은 탈모에는 효과적이나 남성 호르몬을 억제한다는 부작용이 있고 임산부는 기형아를 낳을 수 있을 만큼 독한 약이다. 또 나이가 있는 사람에게는 약이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바르는 약인 미크로겐은 정수리에는 효과적이지만 이마에는 도움이 안 된다”
“샴푸만 가지고 완전한 탈모개선이나 두피개선은 어렵다. 탈모 문제발생 전 미리 두피관리와 탈모전용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기혈의 흐름을 개선하고 두피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닥터스칼프, 천연재료 활용 인체 안전한 제품 출시
▲ 닥터스칼프 유피토스 라인(Euphytos Natural Hair Care). |
닥터스칼프는 탈모두피모발센터로 전문 브랜드로 전국 30개 지점을 두고 탈모, 유명 헤어살롱 과 병원에 두피케어 시스템을 교육하고 있다. 또 헤어상태를 탈모, 비듬, 지성, 민감으로 분류해 전용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닥터스칼프의 탈모전용 제품 유피토스 라인(Euphytos Natural Hair Care)은 이탈리아의 전통 있는 프로페셔널 케어 제품 생산업체인 스피키아솔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유피토스 탈모방지 라인으로 엑티브 샴푸, 엑티브 C 로션, 비듬 라인으로 덴트러프 샴푸, 이퀼리브리움 로션, 지성라인으로 세범 샴푸, 세범 로션, 민감라인으로 센스티브 샴푸, 센스티브 로션으로 구성됐다. 그 밖에 EPS 데톡스 앰플, 노멀라이징 로션 등 앰플 제품도 출시 됐다.
이 제품은 두피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극대화 시키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오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에 가장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탈모와 두피 케어 전문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 이다.
닥터스칼프 정훈 대표는 “두피의 기능에는 체온조절, 증발조절, 세균의 침입으로부터 방어기능, 압력 충격마찰로의 보호 기능, 화학적 자극과 광선으로서의 보호기능 등이 있다. 이런 기능은 두피의 정상화와 아름다운 모발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탈모 전용제품에 함유된 성분은 과도한 피지로 인한 두피의 문제를 개선하고 피지로 인한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웰킨, 식약처 2중 기능성 화장품 획득
▲ 웰킨 솔랩(Solep)타임리스 라인. |
웰킨 두피탈모센터 부설연구소에서 론칭한 솔랩(Solep)타임리스 앰플은 두피 제품으로는 드물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중 기능성을 획득 받았다.
과민∙손상, 재생∙영양, 지성∙보습 3종류로 출시 된 솔랩은 노벨의학상 수상의 율레스 호프먼 박사가 연구개발한 AT-@성분함유의 항염증, 상처치유 등의 기능으로 문제성 두피에 빠르게 작용해 탄탄한 두피를 만들어 준다.
같은 라인의 솔랩 샴푸는 5가지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실리콘프리 샴푸이다. 두피팩은 비듬, 지루성, 염증 등 문제성 두피의 영양공급뿐 아니라 모발 트리트먼트 기능의 1석 2조 제품으로 린스단계를 대체해 집에서도 모발과 두피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웰킨 두피∙탈모센터는 “땅이 건강해야 풍성한 잎이 자라나듯 두피가 건강해야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문제성 두피의 빠른 진정과 탈모관리를 위해서는 기능성 두피전문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유명 브랜드 시장 진출 두피전문 제품 시장 확대
두피전문센터 뿐 아니라 이외에도 르네휘테르, 아베다, 오가닉스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투어 두피전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르네휘테르는 최근 ‘두피 안티에이징’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토뉘시아 리덴시파잉세럼을 출시했다. 샴푸와 컨디셔너, 리바이탈라이저로 3가지 스텝으로 구성된 아베다의 인바티 3-스텝은 출시 후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뷰티 전문가인 뷰티 스페셜리스트들도 두피전문제품의 사용을 권장한다. 두피탈모관리에 의해 모발의 건강이 결정되기 때문에 두피관리 전문제품 시장 확대와 함께 열띤 경쟁이 예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