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련 상장 기업들의 2012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가 나왔다. 매출액은 대체로 전년 동기와 대동소이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제닉, 네오팜, 보령메디앙스, 대봉엘에스, 바이오랜드,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 상장 기업들이 올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제닉(123330)은 상반기 463억 원의 매출에 53억 원의 영업이익과 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4% 30.31% 23.8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제닉 관계자는 “홈쇼핑에서 9만9천 원에 판매하던 제품을 올 4월 8일 시즌5를 런칭하면서 10만9천 원으로 7년 만에 판매가격을 인상해 가격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며 “하지만 5,6 월을 지나면서 판매가격에 대한 저항이 대폭 줄어들어 3분기 이후에는 매출이 정상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팜(092730)은 매출액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3%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10.72% 상승했다.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895억 원의 매출액(0.31%↑)을 올렸지만, 영업이익(202.89%)과 당기순이익(163.30%)은 전년 동기 실적이 모두 마이너스였던 관계로 올해 대폭 상승했다.
대봉엘에스(078130)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7.68% 오른 196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0%, 당기순이익은 14.69% 각각 떨어졌다.
바이오랜드(052260)는 4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92% 성장했다. 영업이익(-6.54%)과 당기순이익(-6.12)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매출액 217억 원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5% 떨어졌고, 영업이익(-10580.66%)과 당기순이익(-400.62%)도 기대 이하를 기록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164억 원의 매출로 15.48% 성장세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24.3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58%나 떨어지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주요 상장 기업 상반기(2012년 1~6월) 실적 분석 단위(원)

▲ 출처 : 금융감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