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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직계 지배구조 체제 강화

방계 일가 지분 꾸준히 처분...서경배 회장 직계 일가 지분 늘려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이 대주주인 서경배 회장의 직계 지배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1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의 넷째 누이 서미숙씨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자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2014년 1월 3일 기준 아모레퍼시픽 지배구조



▲ 자료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동안 서미숙씨는 꾸준히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과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처분해 왔었다. 

또 미숙씨 뿐 아니라 첫째 누나 송숙씨도 1만주를 제외하고 모두 지분을 매각했으며, 둘째 누나 혜숙씨와 셋째 누나 은숙씨도 보유하고 있던 주식량의 절반 이상을 팔아치워 현재 약 3만주 정도만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0년 혜숙씨의 남편 김의광 전 장원산업 회장도 처남인 서 회장에게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증여하고 매도하면서 전량 처분하기도 했다.

미숙씨의 아들인 최범식, 최연식씨도 꾸준히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줄이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의 방계 일가 지분이 꾸준히 줄며 지배구조가 점점 직계화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 기간동안 서경배 회장과 장녀 민정씨의 지분이 꾸준히 증가해 왔고, 민정씨의 경우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 등 핵심 계열사 지분을 증여 받으며 이니스프리 18.18%, 에뛰드 19.52% 등을 보유해 대주주에 오른 상황이다.

당시 91년생인 민정씨에게 벌써부터 3세 승계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은 서경배 회장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4567만733주로 전체의 51.37%를 가지고 있으며, 민정씨가 24만 1271주로 2.71%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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