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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피해점주협 논란 '정치권으로 넘어가'

새누리당 협상 참여…합의안 실마리 풀까? 귀추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피해점주협의회 간 불공정거래 문제가 해를 넘기면서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이 협상에 참여하면서 합의안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상생과 화합을 얘기하며 사과와 함께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하지만 국정감사 이후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피해점주협의회의 불만이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까지 나서서 본사와 피해점주협의회 간 협상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위로금과 피해 보상금 사이에서 진척이 없는 상태다.

피해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사항에서는 협의점을 찾기도 했지만 보상 등의 큰 문제에서는 전혀 진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 아모레퍼시픽 피해점주협의회가 지난해 12월 10일 본사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집회를
가졌다.


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이 피해대리점협의회로부터 협상권을 위임받아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회사측과 새누리당은 구체적인 협상 절차 등에 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누리당이 양측으로부터 양보를 얼마나 얻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크다. 피해점주협의회 측은 수억원 대의 피해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회사 측은 위자료만을 지급하겠는 입장으로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피해점주협의회와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실추, 실적 부진 등은 협상 부진이 지속될 수 록 부담감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권의 적절한 합의안이 만들어 진다면 의외로 빠른 진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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