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국내 OEM ODM 시장의 빅2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주가가 연초부터 상승일로를 걷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업계 1, 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연초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상승세는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EM ODM 업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두고 있어 올 한해 꾸준히 상승 곡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이 본격화 되면 이같은 상승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맥스 1월 2일~15일 주가 변동 추이
▲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
코스맥스는 지난해 화장품 산업의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에서도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꾸준한 발전을 보여왔고 1월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5만6,2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규 추천종목으로 코스맥스를 꼽으며 "중국 상해 공장 증설과 코스맥스바이오 중국 진출 가능성으로 2015년 이후 성장 가시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미국 등 신규 지역에서의 실적도 2015년 이후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콜마 1월 2일~15일 주가 변동 추이
▲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
한국콜마도 지난해 연말 2만7,300원에서 1월 16일 2만9,75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중국 실적 본격화로 중국 매출비중이 2013년 4.6%에서 2014년에는 7.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이후 중국 매출이 더욱 확대되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