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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갑을 논란' 종지부

아모레퍼시픽-아리따움가맹점협의회, 1월 17일 국회서 상생협약 체결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지난해 7월부터 '갑을 논란'으로 불거진 아모레퍼시픽과 아리따움가맹점협의회간 길고긴 줄다리기가 상생협약이라는 결실을 낳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책임의원 이학영)의 중재로 (주)아모레퍼시픽과 아리따움 가맹점 협의회간 상생 협약이 1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03호 회의실에서 맺어 졌다.

이날 맺은 상생협약은 공급가 인하와 동반성장 프로젝트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최종 타결됐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회사와 가맹점협의회간 의견 차이가 좁혀질 수 있도록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중재함으로써 이번 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공급가 인하 ▲프로모션 분담의 회사 지원 확대 ▲중·소형점 판매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 진행 ▲폐업 가맹점에 대한 위약금 폐지 및 환입 지원(2014년 한시 적용) 등이며 오는 1월 24일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협약안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공급가를 인하하고 프로모션 분담의 회사 지원율도 타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아리따움 중·소형점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물적, 인적 지원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폐업을 앞둔 가맹점에 대한 위약금 폐지와 환입 지원 정책을 도입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함으로써 화장품 업계의 상생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정기적으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협의회를 개최해 아리따움의 주요 정책 수립과 신상품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등도 함께 논의함으로써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책임의원인 이학영 의원은 "협약체결은 동반성장의 출발점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협약의 성실한 이행이다. 사측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가맹점 협의회 역시 동반성장과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회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가맹점주협의회 측 관계자도 협약식 이후 "어렵게 상생 협약을 맺은 만큼 협력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 등 2개 가맹점주협의회는 각각 아모레퍼시픽과 상생협약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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