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P 종합 7호, 8호, 애경 설렘 3호, LG 2호(좌측부터 시계 방향). |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설 대목을 겨냥한 기획세트 가격이 온라인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사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최대 1.6배까지 가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미용품 10개, 가공식품 11개, 주류 4개 등 총 25개 세트상품을 대상으로 오픈마켓, 대형마트, 백화점의 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에는 같은 제품이라도 평균 6.4%, 최대 32.7%까지 격차가 있었다.
또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25.5%, 최대 55.5%의 가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사별로 가격 비교를 해보면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오픈마켓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 상품은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종합 8호 기획세트는 백화점에서는 평균 3만9900원에 오픈마켓에서는 평균 2만5800원에 판매돼 오픈마켓 상품이 1만41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두 상품 간 가격차는 약 54.7%에 달했다.
설 기획세트 이미용품 가격차이
또 2013년 가격비교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백화점,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차는 더 벌어진 반면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오프 라인 최대 가격차는 줄어 들었다.
2013년~2014년 유통사별 가격차이
기획세트 상품 가격조사 결과표

▲ 1세트 판매가격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