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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 한계 콜라보레이션과 협업으로 극복"

한태수 연구소장, 2014년 화장품 유통환경 이슈 분석



▲ WK마케팅그룹 한태수 브랜드전략연구소장은 2014년 화장품 유통환경 분석과 주요 이
를 발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탈국경화, 탈장소화, 탈채널화, 탈연령화 등 최근 소비자는 국경 없고 연령별 차이 없는 라이프 스타일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처럼 2014년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개발이 필요하다”

(주)코스인이 2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실시한 ‘2014년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 세미나’에서 WK마케팅그룹 한태수 브랜드전략연구소장은 ‘2014년 화장품 유통환경 분석과 주요 이슈’를 통해 올해 유통채널 전망과 이슈를 제시했다. 

한 소장은 1994년, 2004년, 2014년 주요 유통현황을 예시하고 화장품 시장 10년 주기 위기설을 제시했다. 

그는 "2014년 유통시장은 소비위축으로 값싼 보급품 위주로 진행되는 트레이드 다운(Trade-down)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랜드숍의 문제점은 365일 할인경쟁으로 인해 유통재고 소진 후 대응방법이 없고 OEM 제조업체까지 연쇄반응이 일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고가 브랜드는 매출하락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10~15만원대의 제품의 백화점 브랜드는 꾸준히 인기가 있어 매출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온라인을 통한 해외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위기인 상황이다. 

대형마트는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매장을 운영해 ‘놀이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마트에 원 브랜드숍이 입점하면서 로드숍과 다른 특징이 없어 보인다. 이런 이유로 신규 브랜드 진출에 매리트가 없을 뿐 아니라 어려움도 있어 보인다. 


최근 중소기업 제품과 신규 브랜드 제품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통채널은 소셜커머스와 모바일 커머스로 판단된다.

화장품은 일시적인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구매가 있어야 초기 화장품 개발에 들인 비용을 넘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를 통한 판매는 제품 구매했던 고객 데이터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사와 고객 데이터 공유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한 소장은 강조했다. 

한 소장은 “이러한 유통채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빅 데이터(Big Date)의 시대에 콜라보레이션과 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가와 협업, 미용기기, 진동 화장품을 위해 가전제품 기업과 협업 등을 예시로 들었다. 

또 탈국경화, 탈장소화에 따라 동남아 중국 등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14년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 컨셉의 차별화와 고객관계 형성을 제안하며 제주도를 브랜드 스토리로 담아낸 이니스프리를 성공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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