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소셜커머스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셜커머스 화장품 카테고리 중 인기 화장품 톱10을 조사했다.
소셜커머스는 일정 기간 동안 ‘반값 할인’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온라인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했다. 또 제품 설명 디바이스를 소셜커머스 자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상세한 고화질 사진과 상세한 제품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커머스 꾸준한 매출상승으로 인해 소셜커머스 시장은 3조원대 규모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온라인 결산자료에 따르면 위메프는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수 12,737,510명을 기록해 2013년 가장 많은 이용자를 나타냈다. 연이어 2위를 한 쿠팡은 12,048,346명, 3위 티몬은 9,717,631명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식사/음료 쿠폰(60.9%, 중복응답)과 패션상품(47.8%), 문화공연 티켓(32%)과 식품(30.9%), 화장품(28.9%), 놀이시설 이용권(27.2%)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셜커머스 뷰티 카테코리가 핵심 품목이 되면서 시판 유통채널이 없는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들은 소셜커머스 판매를 통해 홍보 목적으로 판매를 선호하고 있다.
같은 목적의 유통채널인 홈쇼핑은 주로 30~40대 이상이 시청하고 세트 등 대량구매로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지만 소셜커머스는 1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온라인을 통해 제품 정보를 얻고 필요한 개수만큼 소량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셜커머스가 홈쇼핑 보다 재구매율이 높다는 의견이다.
위메프 ‘다양한 뷰티 특별전 기획’
▲ 위메프에서 판매율 1위 기록한 로븐 세라마이드LPP 프리미엄 헤어트리트먼트. |
소셜커머스 톱3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하고 있는 위메프는 지난해부터 뷰티 카탈로그를 세부적으로 나누고 수시로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는 그동안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하기 힘들었던 랑콤, 크리스찬디올,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전을 기획했다. 겨울철을 맞이해 수분크림, 립틴트, 각질&필링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뷰티’카테고리에서 약국화장품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병행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월 위메프 뷰티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제품은 ‘로븐 세라마이드LPP 프리미엄 헤어트리트먼트’로 헤어제품이 차지했다. 연이어 밀키 퓨어 프레쉬 청결제, 미샤 최대 50% BIG SALE, 러비더비 퍼퓹 페브릭 미스트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10위권 제품 중 원브랜드 미샤를 제외하고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브랜드 제품이 주를 이뤘고 헤어, 향수, 미스트, 수분크림 등 다양한 종류 제품들로 구성됐다.
위메프 인기 화장품 Top10
▲ 자료 출처 : 위메프. |
쿠팡 ‘홈케어 제품 관심 높아’
▲ 쿠팡에서 판매율 1위 기록한 CP-1 단백질 크리닉. |
쿠팡은 기초/기능성 케어, 메이크업/클렌징, 헤어/바디, 향수/미용, 남성화장품, 네일케어로 나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월 쿠팡 뷰티 카테고리 판매순위 1위는 CP-1 단백질 크리닉, 2위는 바이오실크 실크테라피로 1,2위 모두 헤어제품이 높은 판매를 보였다.
이어서 삐아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무슈제이 투아 스킨&로션 세트, 마루빌츠 케머플라지 크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집에서 손쉽게 미용관리 할 수 있는 헤어와크리닉과 모델링팩, 머디팩 등이 쿠팡 상위 10개 품목에 있어 소비자가 최근 홈케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팡 인기 화장품 Top10
▲ 자료 출처 : 쿠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