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 : 디올.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피겨여왕에서 피겨의 전설이 된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의 대인배적인 행동에 대해 감사와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연아의 비하인드 모습이 한 방송에 잡혀 화제를 이루고 있다.
김연아가 무결점 은퇴경기를 마친 지난 2월 21일 오전 SBS '모닝 와이드'에서 김연아의 경기장 비하인드가 전격 공개된 것.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아가 프리 프로그램 경기 직전 웜 업 장면을 포착했다. 김연아는 본격 웜 업을 하기 전 코치에게 뭔가를 달라고 요구한다. 코치의 주머니에서 나온 건 바로 립스틱이다.
김연아는 자연스럽게 립스틱을 받아 들고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고 머리를 만지는 의식을 통해 경기 전 마음을 집중한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김연아 립스틱 바르는 모습조차 빛나네', '립스틱 바르는 모습도 여신급', '어디서든 피부에 신경을 쓰는 뷰티 아이콘 김연아', '김연아 립스틱 완전 궁금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 립스틱은 이미 김연아 립스틱으로 유명해진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김연아 효과로 인해 현재 전국의 매장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김연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홍성희 원장은 "김연아 선수는 워낙 본인의 피부가 좋아 평소에는 민낯에 선크림 하나만 꼼꼼히 바르고 립글로우 같은 틴트 밤으로 입술색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생기있게 만들어 전반적으로 혈색이 좋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전했다.
홍 원장은 또 "김연아 선수처럼 내추럴하면 생기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면 컴팩트로 피부톤을 가볍고 깔끔하게 정리한 후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핑크나 코럴 컬러로 입술에 수분감과 생기를 불어 넣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디올의 '어딕트 립글로우’는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즐겨 사용한다고 알려지며 일명 '김연아 립스틱'으로 화제를 모은 후 2013년 전국적으로 '완판 행렬' 을 이어가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모두에서 최고의 연기와 기술을 선보이며 마지막 은퇴 무대를 아름답게 마쳤다.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세계 피겨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김연아에게 '아디오스, 김연아',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은 아름답습니다' 등의 찬사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