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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온라인몰 브랜드 파워 1위…백화점몰 최하위권

빅데이터 기반 13개사 브랜드지수, 소비자만족도 분석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온라인몰 시장이 지속적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13개 온라인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결과 11번가몰이 브랜드파워 1위로 조사됐고 백화점몰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전자상거래액이 1204조 910억원으로 2012년보다 5.0% 늘었고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38조 4940억원으로 2012년보다 13.0%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몰 구매율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쇼핑몰 시장은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자료 : 통계청.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타파크로스는 온라인 쇼핑몰 13개사와 관련된 10억여개의 빅데이터를 추출한 분석 결과를 2월 26일 발표했다. 

백화점 기반 온라인몰 소비자만족도 최하위 

SK 11번가는 서비스와 가격, 배송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표시해 13개 쇼핑몰 중 브랜드 평판도 1위를 기록했다. 연이어 2, 3위는 위메프와 옥션이 차지했고 G마켓(4위), 쿠팡(5위), 티몬(6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커머스 3인방인 위메프와 쿠팡, 티몬이 오픈마켓, 백화점 기반 종합쇼핑몰을 제치고 각각 브랜드 평판도 상위권을 기록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화점 기반의 종합쇼핑몰 브랜드 파워는 오히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보다 크게 낮았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1년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페, 커뮤니티 등에 노출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유효데이터 257만352개를 토대로 △브랜드인지도 △배송 △서비스 △품질 △상품구성 △혜택 △UI구성 △가격 등 총 8가지 분야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고 산정한 한국빅데이터지수(KBI)를 토대로 이뤄졌다.

온라인몰 소비자 브랜드 평판도 순위



▲ 자료 : 한국빅데이터연구소.

대기업 계열사와 백화점 온라인몰인 롯데닷컴(7위), 신세계몰(9위), AK몰(10위), Cjmall(11위), 현대H몰(12위) 등은 소비자 만족도에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국내 검색엔진 1위인 네이버 샵N은 13위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네이버 사이트의 브랜드파워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오픈마켓 중 인터파크는 유일하게 5위권 밖으로 밀려 8위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서비스와 혜택부문에서 각각 1위, 가격 만족도 3위, 배송, 품질만족도 각각 4위를 차지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루 호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위권 온라인몰 항목별 소비자 만족도 



▲ 자료 : 한국빅데이터연구소.

소비자 입소문 확산, 가장 빠른 서비스는 ‘최저가’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 하면 ‘할인’, ‘선물’, ‘배송’ 키워드를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파워 1위를 기록한 11번가 고객들은 ‘할인’이란 키워드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G마켓에 대해서는 ‘선물’을, 인터파크하면 ‘예매’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바이럴 확산이 가장 빠른 서비스는 최저가를 내건 프로모션으로 조사됐고 소비자들은 한정 상품이나 해외 상품 입점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혀 가치희소성이 구매의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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