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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아-태 화장품 시장 얼마나 성장했나?

15개국 시장 조사 영유아용, 데오도란트 가장 큰 성장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등록 2014.04.04 16:21:0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화장품 시장에서 영유아용 화장품과 데오도란트 제품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4월 4일 ‘2013년 아시아, 태평양 화장품 시장 동향’을 발표하면서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와 품목별로 성장률을 분석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국가로 한국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총 15개국을 상대로 화장품 시장 규모를 조사했다.

2013년 아시아, 태평양 화장품 시장 규모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화장품 시장은 1301억 9590만달러로 전년 대비 6.7%증가했고 스킨케어가 479억 548만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연이어 헤어케어(222억 3080만달러), 색조 화장품(151억 7150만달러), 구강용 제품(125억 1150만달러) 순으로 100억달러 이상 높은 매출을 보였다.

화장품 중 영유아용 화장품은 35억 1140만달러로 전년보다 10.9%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또 데오도란트(Deodorants) 시장도 현재 17억 3810만달러로 다른 품목보다 규모가 작지만 전년보다 10.4%로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

지난해 매스 화장품(Mass cosmetics)은 797억만달러로 전년대비 7.3%성장했지만 반면 프리미엄 화장품(Premium cosmetics)은 350만달러로 4.7%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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